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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간중앙 박보균의 현장 속으로] 자유는 역사를 연출한다
자유는 드라마다. 자유는 역사를 연출한다. 독일 철학자 헤겔은 “세계 역사는 자유의식의 진보”([역사철학 강의])라고 했다. 역사의 전진은 자유의 확장이다. 그 언어는 그 순간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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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훈범의 시선] 이명박 박근혜 그리고 문재인
이훈범 논설위원 “피고인은 국민으로부터 막강한 권한을 위임받은 대통령으로서 이를 오직 헌법과 법률에 따라 국민 전체를 위해 행사하여야 할 책무가 있었다. 그런데(…) 사건의 실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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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안혜리의 시선] 1988년 서울, 2018년 평양 그리고 ‘어떤 나라’
19일 밤 평양 5.1 경기장에서 열린 '빛나는 조국' 공연에서 '꿈도 하나 소원도 하나 평화!번영!통일!'이라는 카드섹션이 펼쳐지고 있다. 201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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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사진관] 흑백사진 속의 풍운아 JP
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23일 별세했다. 사진은 1980년 공화당 총재 당시 모습. [중앙포토]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92세 일기로 별세했다. 박정희 전 대통령과 함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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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인생은 짧다 시시하게 굴지 마라" 그는 다정한 혁명가였다
김종필 전 총리가 자신이 겪은 격동과 파란의 시대를 증언하고 있다. 2014년부터 10월부터 매주 토요일 이어진 그의 구술이 14개월 만에 마감했다. JP의 현대사 회고는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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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국회 이전 프로젝트]대선 때 "옮기겠다…" 끝난 뒤 "나 몰라라"
19대 대선 당시 주요 후보들은 하나같이 세종시에 행정수도를 설치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. 청사 이전을 둘러싼 갈등이 첨예하던 과거와 달리, 후보들은 세종시로의 국회 분원 설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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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선 때는 "옮기겠다…" 끝난 뒤엔 "나 몰라라"
19대 대선 당시 주요 후보들은 하나같이 세종시에 행정수도를 설치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. 청사 이전을 둘러싼 갈등이 첨예하던 과거와 달리, 후보들은 세종시로의 국회 분원 설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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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갑 때 제자 168명 그린피 쏜 최고령 골프 레슨 프로
━ [더,오래] 민국홍의 19번 홀 버디(5) '양찬국의 노장불패 2.0'에 출연한 양찬국 프로. [중앙포토] ‘노장 불패’의 골프레슨프로 양찬국(69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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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·중 수교 밀사 '워싱턴 안주인' 안나 셰놀트 95세로 숨져
로널드 레이건 대통령과 안나 셰놀트[하버드대 슐레진저 도서관] 미국 워싱턴에서 대만·중국의 로비스트로 활동한 안나 셰놀트(중국명 천샹메이·陳香梅)가 지난달 30일 숨졌다. 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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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진국의 퍼스펙티브] 헌법은 혁명 공약이 아니다
━ 대통령의 개헌 발의 전직 대통령 한 분은 구치소에, 또 한 분은 그 문턱에 서 있다. 대통령도 죄가 있으면 처벌받는 건 당연하다. 그렇지만 기가 막히지 않는가. 생존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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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전사 출신 文 대통령, "별 달았다는게 얼마나 가슴 벅찬 일인지 알아"
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준장으로 진급하며 처음으로 ‘별’을 단 군 장성에게 삼정검(三精劍)을 수여했다.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문재인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준장 진급자 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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文 대통령이 수여하는 ‘삼정검’의 의미는
지난해 8월 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군 장성 진급 및 보직 신고식에 군 장성에게 수여할 삼정검이 놓여 있다.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준장 진급자들에게 ‘삼정검(三精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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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장군 예우
나현철 논설위원 국민의당 장병완 의원이 노무현 정부 시절 기획예산처 장관일 때 해병대 사령부를 찾았다. 그가 등장하자 “빰빠라빰빠 빰빠바밤~” 하는 장성 행진곡이 잇따라 네 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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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워치] 1980년 광주 물줄기 바꾼 미 ‘체로키 작전’
스테판 해거드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(UCSD) 석좌교수 나는 한반도 문제를 다루는 대학원생 강의를 매년 개설한다. 광주가 한 주일 분량이다. 최근 영화 ‘택시운전사’의 흥행 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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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찬주 대장 강등 청원운동 계기로 본 이등병 강등의 역사
공관병에 대한 ‘갑질’ 의혹을 받는 박찬주 육군 대장에게 최대의 징계를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. 별 넷을 작대기 하나로 바꾸는 이등병 강등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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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이념살인' '여혐살인' 의견 분분했던 4년 전 살인사건의 실체
4년 전 한 30대 남성이 인터넷에서 다툼을 벌인 여성의 자택을 찾아가 살해한 사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. 2013년 7월 10일 오후 9시 10분쯤 백모(당시 30세)씨는 부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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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한민국에 8명 밖에 없는 '대장', 별넷 그들은 누구인가
2015년 9월 대장 진급 및 보직신고식에 참석한 군 장성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. 왼쪽부터 김현집 연합사부사령관, 장준규 육군참모총장,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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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상 속으로] 초졸 여장부, 기자 질문에 운 ‘울보’, 인기 스타 ‘강효리’
━ 역대 여성장관들 “여자의 정치적 능력이란 극히 한정된 범위, 즉 외교적 보조, 기껏 해봤자 문교적(文敎的) 일부 구실밖에는 더 못한다는 것은 정치사가 증명하는 바가 아닌가…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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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택희의 맛따라기] 단맛 물씬 활어회 천국 … 숙취 아침에 간절한 졸복국·메기탕
통영중앙시장 서쪽 출입구 골목 초입에 있는 은성식당의 자연산 4종 모둠회. 참돔·볼락·쥐치·우럭(붉은색부터 시계방향)이 올라왔다. 살아있던 생선을 눈앞에서 회로 쳐주는데 생선 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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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전두환 회고록을 읽으며
고정애라이팅에디터 정치인의 자서전을 읽는 건 썩 ‘가성비’가 높은 일은 아니다. 투입 가격·시간 대비 효율성 말이다. 그럼에도 계속 손에 쥐게 되는 건 이런 일화들을 만날 수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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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보균 칼럼] 전두환 회고록과 박근혜
박보균칼럼니스트·대기자 전두환은 ‘박정희 키드’였다. 전두환 전 대통령의 기억은 각별하다. “박정희 대통령은 나에게 사랑과 보살핌을 베풀어주셨다.” 10·26 때 그는 계엄사 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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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재인 설화(舌禍) 경계령…‘양념’, ‘총재’ 등 실언에 당에서도 곤혹
더불어민주당에 ‘문재인 설화(舌禍)’ 경계령이 내려졌다. 지금까지 설화가 주로 손혜원 의원 등 측근이었다면 이번에는 문 후보가 대상이다. 최근 ‘양념’ㆍ‘총재’ 등 불필요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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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희정 "문재인 후보, 내 발언 왜곡하고 교묘하게 공격"
사진=안희정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안희정 충남지사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'문재인 후보와 문 후보진영의 비뚤어진 태도에 대해'라는 제목의 글을 공개하며 문 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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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희정 "文, '전두환' 발언은 5·18 훼손 아냐...상대를 존중하자"
안희정 충남지사(왼쪽)와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. [사진 중앙포토]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른바 '전두환 표창' 발언을 가리켜 "애국심 강조 끝에